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6시간 만에 불길 잡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길이 6시간 만에 잡혔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8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다른 건물로 번질 우려가 커 1시간여 만인 오전 6시 16분 대응 2단계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이번 화재로 지상 1층 16개동 연면적 4만2,521㎡ 규모 건물 중 1개동 4,229㎡가 전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길이 6시간 만에 잡혔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8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불은 이날 오전 4시 57분쯤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다른 건물로 번질 우려가 커 1시간여 만인 오전 6시 16분 대응 2단계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5, 6곳의 인력과 장비까지 모두 동원된다. 현장에는 인력 324명과 펌프차 등 장비 41대가 투입됐다. 이번 화재로 지상 1층 16개동 연면적 4만2,521㎡ 규모 건물 중 1개동 4,229㎡가 전소됐다. 화재 당시 야간 작업 중이던 노동자 24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초 산림당국은 불이 인근 야산까지 번졌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기계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작업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밀양=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동포 조폭 검거가 마냥 반갑지 않은 가리봉 상인들
- "워킹맘은 죄인인가" 극단 선택한 네이버 개발자가 남긴 질문
- 유승준 "인민재판하듯 죄인 누명"... 7월 '비자발급' 2심 선고
- “한 달 수입 0원 찍고 일용직 알바 해도, 첫사랑처럼 스카가 좋다”
- 한국이 약한 고리?… 7년 전 사드 때처럼 연일 위협하는 러시아
- "힘들지만 내 선택, 감당해야"...故 문빈, 2주 전 털어놨던 심경
-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2년 만에 ‘고문’으로 컴백
- 중국 초음속 드론, 한국 상공 날아 ‘주한미군’ 감시하나
- '12년째 짜장면 2000원'...울산 북경반점 "앞으로도 가격 안 올려"
- 2479가구 전세사기 피해... 미추홀구, 어쩌다 먹잇감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