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암 여성구 개인전 '도필주혼'(刀筆鑄魂)…서예술과 전각예술의 묘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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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서예가 죽암 여성구의 다섯 번째 개인전인 '도필주혼'(刀筆鑄魂)이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특히 유연한 붓과 예리한 칼의 콜라보로 중국 명나라 말기 홍자성의 채근담과 춘추전국시대 사상가인 노자의 도덕경을 완서완각(完書完刻)한 작품에서 서예술과 전각예술의 묘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인사동에 '죽암서법전각예술연구소'를 두고 서법예술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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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견서예가 죽암 여성구의 다섯 번째 개인전인 '도필주혼'(刀筆鑄魂)이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예작품 55점과 이에 따른 전각작품 500여과를 선보이며 관객과의 소통하는 자리다. 특히 유연한 붓과 예리한 칼의 콜라보로 중국 명나라 말기 홍자성의 채근담과 춘추전국시대 사상가인 노자의 도덕경을 완서완각(完書完刻)한 작품에서 서예술과 전각예술의 묘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논어와 중용, 장자, 명심보감 등 주옥과 같은 구절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여성구는 50여년을 서예술의 한길로 매진해왔다.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경기도전, 전국휘호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기타 공모전 130여회 심사와 운영위원을 맡았고, 부산서예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전각협회 부회장과 한국서예가협회 부회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육원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 주임교수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서울 인사동에 '죽암서법전각예술연구소'를 두고 서법예술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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