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매과이어 호러쇼에 前 맨유 MF 의문 "텐 하흐 철학에 맞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폴 스콜스가 다비드 데 헤아의와 해리 매과이어의 실책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영국 'BT 스포츠' 방송에서 "오늘은 골키퍼에게 의문을 품어야 한다. 데 헤아는 환상적인 골키퍼지만, 환상적인 축구 선수는 아니다. 우리는 그가 매과이어에게 패스를 한 것을 봤다. 나쁜 패스가 아니고 매과이어가 원했다는 것을 알지만 상황을 읽어야 하고, 경기장에 무슨 일이 있는지를 읽어야 한다"며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폴 스콜스가 다비드 데 헤아의와 해리 매과이어의 실책에 일침을 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세비야에 0-3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합산 스코어 2-5로 패하며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전부터 맨유는 주전 자원들의 일부가 빠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1차전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 징계로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여기에 루크 쇼, 마커스 래쉬포드 등 일부 선수들은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에 앉았다.
이들을 대체해 줘야 할 선수들이 문제였다. 매과이어는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과 실수를 연발하며 선제골에 빌미를 제공했고, 제이든 산초도 래쉬포드를 대체하지 못했다. 여기에 평소 큰 실수를 하지 않던 데헤아까지 무너지며 완패를 당했다.
이미 0-2로 끌려가던 상황, 데 헤아는 충격적인 실책을 범했다. 후반 36분 데 헤아는 자신에게 넘어온 공을 처리하기 위해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다. 하지만 볼 컨트롤 미스를 범해 공을 옆으로 흘렸다. 이를 놓치지 않은 유수프 엔-네시리가 결국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해 승부를 끝냈다. 결국 맨유는 합산 스코어 2-5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역대급 실수와 함께 첫 번째 실점에도 크게 관여했다. 전반 8분 데 헤아는 빌드업 과정에서 매과이어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데 헤아도 매과이어의 평소 빌드업 능력과 상황 판단 능력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스를 건넸고, 결국 매과이어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실점에 관여했다.
실책으로 두 골을 헌납하며 패했다. 이에 스콜스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영국 'BT 스포츠' 방송에서 "오늘은 골키퍼에게 의문을 품어야 한다. 데 헤아는 환상적인 골키퍼지만, 환상적인 축구 선수는 아니다. 우리는 그가 매과이어에게 패스를 한 것을 봤다. 나쁜 패스가 아니고 매과이어가 원했다는 것을 알지만 상황을 읽어야 하고, 경기장에 무슨 일이 있는지를 읽어야 한다"며 비판했다.
스콜스는 매과이어를 향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매과이어는 공을 왜 원했는지 모르겠다. 그가 경기에 출전하기를 원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상황을 읽어야 한다. 나는 그가 팀 전체를 긴장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텐 하흐 철학에 맞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