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의 모든 것' 2023 부산국제보트쇼 개막

107개 업체 906개 부스 규모…알루미늄 세일요트, LPG 선외기 등 신기술 선보여
해외 바이어 상담회, 유튜브 인플루언서 초청
요트 무료 탑승 체험과 부산 야경 요트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해양레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3 부산국제보트쇼'가 2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산국제보트쇼는 벡스코와 수영강 해운대리버크루즈 일대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국제보트쇼에는 107개 업체가 906개 부스를 꾸며놓고 친환경 요트와 보트,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 전기추진해양레저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경량화된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전기추진선박과 순수 국산 레저 전용 스피드 보트, 알루미늄으로 건조 중인 단동형 세일요트, CNG/LPG 선외기, 전기추진 전동 E-포일 등의 신기술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 20여명의 공식 초청 바이어들이 보트쇼를 찾아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업체들의 제품 판매와 홍보 지원을 위해 유튜브 채널도 활용된다. 보트와 낚시 리뷰 유명 유튜버가 전시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담는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 무료 보트 탑승 체험이 진행되고, 해운대 센텀시티와 광안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부산야경요트투어'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 설치된 체험 수조에서는 투명 카누, 스탠드업 패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전동 펀보트 체험을 비롯한 어린이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 밖에 보트 유저들의 소통을 위한 카페·동호회관, 천만 낚시 유저들을 위한 낚시용품 특별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럼 등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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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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