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중의원에 "총리 살해하겠다" 협박 이메일…당국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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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메일이 중의원(하원)으로 도착했다고 21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중의원 및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오후 9시께 중의원의 질의 이메일 주소로 "나는 곧 일본의 수상(총리)을 살해합니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왔다고 전했다.
잇따른 협박 이메일은 기시다 총리가 이달 15일 선거 유세 중 폭발물 투척 사고를 당한 후여서 당국이 더욱 경계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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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일엔 국회 폭탄 설치 주장 이메일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메일이 중의원(하원)으로 도착했다고 21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중의원 및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오후 9시께 중의원의 질의 이메일 주소로 "나는 곧 일본의 수상(총리)을 살해합니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왔다고 전했다.
중의원 경무부는 경시청에 해당 이메일의 정보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국회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오는 등 사건도 있어 당국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상한 물건 수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의원·참의원(상원) 홍보과 홈페이지에 종교단체를 자칭한 인물이 19일 "고성능 폭탄과 사린 발생 장치를 대량 설치했다. 21일 오후 1시34분에 대량 살인을 결행한다"는 협박 메일을 보냈다.
잇따른 협박 이메일은 기시다 총리가 이달 15일 선거 유세 중 폭발물 투척 사고를 당한 후여서 당국이 더욱 경계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당시 무직인 기무라 류지(木村隆二·24) 용의자가 와카야마(和歌山)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雑賀崎) 어항에서 보궐 선거 유세를 하던 기시다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져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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