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천735억원…시장 전망치 상회

신성우 기자 2023. 4.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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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천735억원, 당기순이익 1천505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4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로 소폭 늘었습니다. 약 1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것입니다.

최근 3년간 분양시장 호조에 따라 주택부문 실적이 확대되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입니다.

수주는 5조9천367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의 20.4%를 달성한 금액입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인 87조6천245억원으로, 약 4.1년치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조4천571억원이며, 순현금도 2조7천6억원에 달합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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