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시장서 내쫓기고 문전박대.."인심 잃었다"('백종원')

이유나 2023. 4. 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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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시장서 문전박대 당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0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에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시즌2로 돌아오겠다며 '인심 돌려받으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백종원은 '예산 시장 프로젝트'와 함께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콘텐츠로 전국 시장 살리기에 선봉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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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시장서 문전박대 당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0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에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시즌2로 돌아오겠다며 '인심 돌려받으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백종원은 시장의 맛집을 찾아 가지만 주인들은 모두 백종원을 내쫓으면서 문전박대 했다. 백종원은 "카메라로 찍으려고 하느냐. 안된다. 나가라"라고 내쫓기자 "그냥 밥만 먹을게요"라고 읍소했다. 하지만 다시금 "안된다"는 답에 백무룩해졌다.

백종원은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코너로)인심을 많이 잃었다"며 "저 놈만 나타나면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진다고 해서 인심을 잃어서 잠깐 중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백종원은 전국의 맛집을 찾아 야무지게 먹는 먹방을 선보이며 구름같은 손님을 유발했다. 그러자 정작 그 식당을 애용해왔던 손님들이 이용할 수 없어 질타를 받고, 해당 주인들도 동네 장사만으로도 운영이 되던 터라 감당하지 못할 손님이 마냥 반갑지는 않은 상황.

백종원은 "인심을 잃어서 재정비하고 돌아왔다"며 시즌2에서 선보일 먹방을 기다케 했다.

이날 백종원은 식당에서 촬영 후 나오다가 동네 주민들이 사진을 요청하자 "그럼 5천원만 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주민들은 "만원줄게" "난 5만원"이라며 통큰 모습으로 대응해 웃음을 안겼다.

또 식곤증에 쓰러져 진짜 잠이 들자 제작진은 당황하며 "진짜 주무신다. 주무시게 두자"라며 숨가쁜 백종원에게 잠시 휴식시간을 주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은 '예산 시장 프로젝트'와 함께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콘텐츠로 전국 시장 살리기에 선봉에 서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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