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어 청주도…내달부터 대형마트 평일에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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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청주 대형마트의 변경된 첫 의무휴업은 다음 달 10일입니다.
청주시는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를 제정해 2012년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로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유통환경이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급속히 변하면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경쟁보다는 상생의 파트너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평일 변경을 검토했습니다.
시는 지난달 8일 청주시 전통시장연합회, 충북청주 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과 '대형마트 등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평일변경을 의결했습니다.
시는 마트 근로자 785명과 행정예고 기간 접수된 1694명 및 32개 단체 의견, 온라인 여론조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의견을 종합해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4984명이 참여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66.7%가 평일 변경에 찬성했습니다.
일요일 대형마트 휴무일에 전통시장에 간다는 답변은 11.1%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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