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송기, 수단 교민 이송 위해 출발…“최정예 특수부대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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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한 수단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돕기 위해 최정예 특수부대 등을 태운 군 수송기가 북아프리카로 출발했습니다.
국방부는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 C-130J, 일명 슈퍼 허큘리스 1대가 오늘(21일) 오후 4시 55분쯤 현지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수단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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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한 수단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돕기 위해 최정예 특수부대 등을 태운 군 수송기가 북아프리카로 출발했습니다.
국방부는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 C-130J, 일명 슈퍼 허큘리스 1대가 오늘(21일) 오후 4시 55분쯤 현지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송기와 함께 투입된 병력은 모두 50여 명으로 조종사와 정비사, 경호 요원, 의무요원 등입니다.
병력 중에는 육군 특전사 대원들과 ‘붉은 베레’로 불리는 공군 최정예 특수요원 공정통제사(CCT) 20여 명이 포함됐습니다.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는 2년 전 아프가니스탄인 약 400명을 국내로 수송하는 미라클 작전에도 투입됐던 기종으로, 현지 공항 기반시설 등 여건이 좋지 않을 것을 고려해 투입이 결정됐습니다.
군 당국은 수단 내 교전이 지속하고 있고 우리 국민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 하르툼의 공항이 폐쇄된 상황인 만큼 정확한 투입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수송기와 병력은 수도 인근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대기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며, 도착까지 대략 하루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수단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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