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수의사관 795명 임관…암수술 이겨내고 대위 계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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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학교는 21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제53기 의무사관 및 제20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열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된 임관식에서는 의무사관 754명, 수의사관 41명 등 신임 의무장교 795명이 임관했다.
쌍둥이 형제인 부영성·부영훈 육군 대위도 나란히 의무사관으로 임관했다.
독립운동가 윤주연 애국지사의 손자인 윤승훈 육군 대위,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된 김준기 육군 대위도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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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군의무학교는 21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제53기 의무사관 및 제20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열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된 임관식에서는 의무사관 754명, 수의사관 41명 등 신임 의무장교 795명이 임관했다.
군의관으로 불리는 의무장교는 일선 부대와 군 병원에서 장병들에게 인술을 펼치고, 수의장교는 군용동물 관리뿐 아니라 식품 검사, 방역 등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갑상선암 수술을 이겨낸 서정언 해군 대위가 계급장을 달았다. 서 대위는 수술 때문에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6·25전쟁에 참전했던 양가 조부모님의 뜻을 이어 현역 복무를 택했다고 한다.
쌍둥이 형제인 부영성·부영훈 육군 대위도 나란히 의무사관으로 임관했다.
이미 두 사람의 형도 2020년 임관해 공군 군의관으로 복무 중이어서 삼형제가 나란히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됐다.
독립운동가 윤주연 애국지사의 손자인 윤승훈 육군 대위,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된 김준기 육군 대위도 임관했다.
성적 우수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 장관상은 한양준 육군 대위와 정민철 공군 중위가 받았다. 조성민 육군 대위와 김지훈 공군 중위 등 12명은 합동참모의장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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