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최재성, 대학생 신분 세계 철강제조 경연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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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최재성 학생이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철강제조 경연대회에서 최고 높은 자리에 올랐다.
국내 대학생이 세계 대회를 제패한 것은 지난 2016년 이언승 씨 이후 7년 만이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 17회 스틸챌린지(제강공정경진대회)에서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최재성 학생이 최종 우승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대학생이 세계철강협회 스틸챌린지 챔피언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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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17회 스틸챌린지 학생부문 최종 우승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동아대학교 최재성 학생이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철강제조 경연대회에서 최고 높은 자리에 올랐다. 국내 대학생이 세계 대회를 제패한 것은 지난 2016년 이언승 씨 이후 7년 만이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 17회 스틸챌린지(제강공정경진대회)에서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최재성 학생이 최종 우승했다고 발표했다.
스틸챌린지는 세계철강협회가 전 세계 철강 엔지니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제조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철강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27개국 76개 대학에서 129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국내에서는 동아대를 포함 20개 대학 254명이 참가했다.
스틸챌린지 세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주·유럽·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중국에서 지역 우승을 거둬야 한다. 한국이 속한 동아시아는 최재성 학생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5개 지역 우승자가 참가하는 세계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스틸챌린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19년 이후 오프라인으로만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엔데믹을 맞이해 참가자들이 직접 참가해 경연하는 대면방식으로 다시 진행됐다.
최재성 학생은 "스틸챌린지 세계선수권대회 학생부문 우승자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며 "전 세계 재능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제 지식과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학생이 세계철강협회 스틸챌린지 챔피언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에는 경북대 출신 이언승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과 함께 포스코에 취업한 이언승 씨는 현재 포항제철소 제강부에 근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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