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개발도상국 개발원조 사업 9건 발주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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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이하 협회)는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돕고 한국 기업의 해외 사업 수주의 발판이 되는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신규사업을 발주해 오는 5월30일까지 공고를 받는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국토교통 ODA 사업이 한국의 인프라 개발경험을 협력국과 공유해 개도국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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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협회는 2023년 7건의 국토교통 ODA 신규사업과 2건의 감리용역을 전일 발주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 ODA는 2013부터 지난해까지 총 31개국을 대상으로 인프라 부문 개발컨설팅과 기술이전 등에 1384억원을 투입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온 사업이다.
협회는 2021년 2월 협회 내 정책본부 산하의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신설하고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 ODA사업 운영 지원' 계약을 체결해 ODA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20일 발주한 신규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민관협력(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도로 유지보수(O&M·Operating and Maintenance)관리 역량강화 사업 등 7건이다. 신규사업에는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라오스·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한국 ODA 중점협력국의 교통·지역개발 등 중점협력분야의 주요 프로젝트가 속해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감리용역은 정보시스템과 정보통신공사 등 전문분야의 ODA 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네팔 포카라시 녹색도시교통 체계 구축사업 등 2건이다. 공고 마감일은 오는 5월30일로 협회는 추후 수행기관 선정, 계약체결, 사업시행, 성과평가 등 사업관리 전반을 국토부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원국의 정책과 인프라 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파라과이 토지행정, 공간정보분야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와 유라시아 공간정보 기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위급 인사 역량 강화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전담기관으로서 국토교통 ODA의 내실 있는 사업성과 도출을 목표로 국토교통 ODA 사업이 유·무상 ODA와 PPP 등 구체적 프로젝트로 발전해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후속사업 연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국토교통 ODA 사업이 한국의 인프라 개발경험을 협력국과 공유해 개도국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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