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의 힘”···“너나 잘하세요” [정치실록]
1.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도덕적 불감증이 완전히 내성화돼 있는 게 아닌가. 돈봉투를 받은 사람은 알 것”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대표 사건에서부터 민주당이 대응에 완전히 꼬여버렸다”며)
2. “국민은 대체 언제까지 ‘극우의 강’에서 허우적대는 여당을 지켜보고 있어야 하나”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면브리핑에서 “막말 방치 민생 표류 여당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느냐”며)
3. “그놈이 그놈인데 효과가 있겠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들이 볼 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서 연루된 사람들 다 출당시켜야 한다”며)
4월 18일
1. “‘막말의힘’으로 거듭나려는 것이 아니라면 막말 인사들을 즉각 징계하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의 상습적인 막말에 대한민국이, 그리고 우리의 눈과 귀가 더럽혀졌다”며)
2. “옛날 정치하는 분들. 법 우습게 아는 세대다”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그런 사람들은 우리나라 정치에서 구물결로 내보내야 되는데 이번에 이게 터진 바람에 민주당은 그럴 수 있는 동력이 조금 생겼다”며)
3. “(홍준표 의원은) 괜찮은 정치적 포지셔닝을 이번에 한 것” (최재성 전 정무수석,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해촉 자체가 갖고 있는 정치적 효과는 김기현 대표 쪽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홍준표 시장한테 있다”며)
4월 19일
1. “영향력을 행사해서 빌라 사기꾼이 사업자로 지정되게 만들었다, 하는 제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인천 미추홀 전세사기 관련해서 범죄 배후에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있다는 설을 제기하며)
2. “연달아서 사고가 계속 터진다, 수사기밀이 유출된다고 한다면 그 수사팀도 문제가 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돈봉투 의혹 관련 녹취록 보도에 대해서 “JTBC가 녹취파일을 압수수색할 수 있는 권한은 없기 때문에 일단 의구심만 가지고 있다”며)
3. “4·19 정신의 대척점에 서있는 독재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하고 혁명의 정신을 퇴색시키려 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보에 오늘을 빌어 다시 한번 큰 유감을 표한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페이스북에 “이승만은 민주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어 수천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학살자”라며)
4월 20일
1. “영혼까지 털리고 오는 거 아니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 발언과 이어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청구서를 다 받아놓고 시작하는 정상회담, 그 다음에 밀린 숙제하듯이 선생님 찾아가는 학생 같은 정상회담, 이게 저는 곤혹스럽다”며)
2. “너나 잘하세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YTN 라디오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서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저에게, 제가 민주당 의원이라고 치고 ‘돈 봉투 받았어요?’ 전화 오면 저는 이렇게 말할 것 같다”며)
3. “도대체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통령실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지를 모르겠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조건으로 한다면 지금 당장도 살상무기를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4월 21일
1. “이번 사건을 민주당이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정치적인 명운이 걸려 있다고 생각”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의원총회에 대해서 발언하며)
2. “과연 그 사과라든지 변명이 진심일까 하는 그런 의구심도 사실은 든다” (이만희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부의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 돈봉투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표께서도 이렇게 사과도 하시고 귀국을 종용하고 뭐 이런 얘기를 한다”며)
3. “저는 전혀 그럴 생각 없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음 총선 지역구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답하며)
[김윤하·이민형 인턴기자/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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