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양레저용품 한자리에…부산국제보트쇼 개막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3 부산국제보트쇼'가 개막한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요트·보트 등을 구경하고 있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7개사가 참가해 친환경 요트·보트와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 전기추진 해양레저 제품 등을 소개한다. 2023.04.2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친환경 해양레저 제품과 신기술 한자리에 선보이는 '2023 부산국제보트쇼'가 21일 해운대구 벡스코와 APEC나루공원 사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 9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107개사가 참가해 친환경 요트·보트와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 전기추진 해양레저 제품 등을 대거 선보인다.

주요 전시품은 ▲경량화된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전기추진선박(케이엠시피) ▲순수 국산 레저 전용 스피드 보트(대림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알루미늄으로 건조 중인 단동형 세일요트(신우산업) ▲해양 모빌리티 부문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개발을 완료한 CNG/LPG 선외기(리벤씨) ▲새로운 수상레저 제품인 전기추진 전동 E-포일(비비에스테크코리아) 등 친환경 해양레저 기술이 소개된다.

또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 20여 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기업들과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더불어 APEC나루공원의 수영강변(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는 무료 보트 탑승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이는 부산국제보트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로, 전시장 입장객들은 벡스코에서 탑승 등록을 마친 이후 해상 전시장으로 이동해 카타마란이나 파워보트에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무료 '부산야경요트투어' 체험행사를 처음 도입한다. 행사 홍보 이벤트나 경품응모 당첨자 등에 한해 승선권 2장(총 400장)이 주어지며, 올 6월 말까지 원하는 날짜에 탑승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장 내 설치된 체험수조에서는 투명 카누, 스탠드업 패들(SUP)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전동 펀보트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보트유저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카페·동호회관(클럽더마린), 1000만 낚시 유저들을 위한 낚시용품 특별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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