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부자의 숲’ 첫 삽…울진 산불피해지 생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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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21일 경상북도 울진군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에서 산림생태복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부자, 대한적십자사,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기부자의 숲'은 2022년 3월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은 국민, 기업 및 각종 단체 등의 기부금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하는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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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2028년까지 복원 추진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21일 경상북도 울진군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에서 산림생태복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부자, 대한적십자사,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산림생태복원 기부자는 일반 국민 및 기업(농협은행, 한울원자력본부, 애경산업, 대상(주) 등이다.
이들은 산불피해지 인근에서 수집한 종자로 생산한 신갈나무와 꼬리 진달래 등 자생식물 1000여 그루를 심었다.
‘기부자의 숲’은 2022년 3월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은 국민, 기업 및 각종 단체 등의 기부금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하는 숲이다. 대한적십자사와 산림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른 숲을 부탁해'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했다.
‘기부자의 숲’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복원 후 최소 10년간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국민 모두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 그간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도서지역 위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했으나, 이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시작으로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에서의 산림생태복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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