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술이라도 마셨으면"…유혜영, ♥나한일에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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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혜영이 남편 나한일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나한일은 "술까지 마셨으면 세 번째 결혼도 못 했다"며 "내 성격에 몇 달 살고 쫓겨 났겠지"라고 했으나 유혜영은 "더 좋았을 수도 있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유혜영은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던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제가 왜 술을 마시는지 (나한일은) 모른다. 그냥 '술을 좋아하는 구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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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혜영이 남편 나한일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 속 유혜영은 "(나한일이) 들어오면 보통 소파에 누워서 잔다. 잠이 많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새벽 5시30분부터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는 나한일은 "하루 종일 피곤하지 않냐"고 토로했다.
그는 "새벽에 나가면 보통 조찬 약속만 세 개 정도 한다"며 "새벽 6시부터 1차는 스프 먹고, 2차는 샐러드 먹고 3차는 메인 먹고, 8시30분이면 조찬이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미팅, 사무실 갔다가 직원들과 같이 밥 먹는다. 저녁에는 술도 안 마시는데 그렇게 오라는 데가 많다"고 말했다.
술을 마시지도 않는데 모든 술자리에 다 참석한다는 그는 "가면 뒤처리(계산)도 해줘야한다. 얼마나 피곤하냐"고 오히려 자신의 바쁜 일정으로 인한 피로감을 토로했다.
유혜영은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편은 대화를 하면서 솔직하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는 거다. 남편이 술이라도 마시면 술 마시면서 속 얘기를 할 것 같다. 근데 '술을 왜 마셔?'라고 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나한일은 "술까지 마셨으면 세 번째 결혼도 못 했다"며 "내 성격에 몇 달 살고 쫓겨 났겠지"라고 했으나 유혜영은 "더 좋았을 수도 있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유혜영은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던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제가 왜 술을 마시는지 (나한일은) 모른다. 그냥 '술을 좋아하는 구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은) 우울이 뭔지, 그런 감정을 잘 모른다. 내가 말을 해봤자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대화를 포기해버렸고, 단절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땐 말도 하기 싫고, 솔직히 꼴도 보기 싫었다.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 났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나한일과 유혜영은 KBS2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1989년 결혼했으나 9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2002년 재결합했지만 나한일이 사기 등 구설에 휘말리면서 2015년 또 이혼했다. 이후 나한일은 정은숙과 세번째 결혼을 했지만 이혼했다.
나한일-유혜영 부부는 지난해 4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두 번째 재결합을 했다. 두 사람은 은혼식을 올리며 세번째 결혼을 약속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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