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친강 "타이완 문제 불장난하면 타죽어"…사실상 윤 발언 견제

김용철 기자 2023. 4. 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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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오늘(21일) 외교부 주최 포럼에서 행한 연설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친 부장은 "최근 '중국이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에 도전한다'거나 '무력이나 협박으로 타이완해협 현상을 일방적으로 바꾸려 한다', '타이완해협 평화·안정을 파괴한다'는 등의 괴담을 자주 듣는다"며, "이런 발언은 최소한의 국제 상식과 역사 정의에 어긋나며 그 논리는 황당하고 그 결과는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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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강 중국 외교부장

무력에 의한 타이완해협 현상변경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중국 외교장관이 "타이완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며 강경 메시지를 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오늘(21일) 외교부 주최 포럼에서 행한 연설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불장난…' 언급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등을 계기로 수차례 쓴 표현입니다.

친 부장은 "최근 '중국이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에 도전한다'거나 '무력이나 협박으로 타이완해협 현상을 일방적으로 바꾸려 한다', '타이완해협 평화·안정을 파괴한다'는 등의 괴담을 자주 듣는다"며, "이런 발언은 최소한의 국제 상식과 역사 정의에 어긋나며 그 논리는 황당하고 그 결과는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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