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對러 수출 전면 금지 검토"…日정부, 부인은 안 해

박준호 기자 2023. 4. 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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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7개국(G7)이 다음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21일 "G7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강화 방안으로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금지 조치를 검토 중인 것"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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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관방장관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해 적절히 대응"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4.21.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예진 기자 = 주요7개국(G7)이 다음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TV도쿄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외신이 G7 러시아 수출 금지 검토를 보도한 데 대해 "보도가 나온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대러시아 제재에 관한 G7·동지국과의 의사소통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략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하루라도 빨리 러시아에 따른 침략을 끝내기 위해 중요한 점은 G7으로서 계속 일치된 엄격한 대러 제재 및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최근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이런 점을 확인했다며 "우리나라(일본)로서는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해 적절히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21일 "G7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강화 방안으로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금지 조치를 검토 중인 것"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도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대부분의 수출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G7 국가의 관리들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전에 이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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