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 멘토링 장학생 700명 모집

중·고생 멘티 510명, 대학생 멘토 170명, 위기 상황 학생 20명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는 2023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 참여 학생 70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폐광지역 학생에게 체계적인 학업지원과 정서 안정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 장학사업인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은 온라인 멘토링, 진로 박람회, 강원랜드 임직원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중·고등학생 멘티 510명과 대학생 멘토 170명 그리고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나눔 장학'과 '키움 장학' 두 분야로 나눠 지원할 수 있다.

나눔 장학 지원 자격은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전년도 성적이 평균 학점 3.0 이상(4.5 만점 기준)이다.

키움 장학은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폐광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중 전년도 평균 학점 3.5 이상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휴학생·초과 학기 재학생·졸업 예정자는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중학생 180만 원, 고등학생 240만 원, 대학생 3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은 100만∼300만 원이다.

양현모 강원랜드 ESG 상생협력실장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선후배가 함께 참여하는 멘토링 장학을 통해 폐광지역의 미래인재 육성과 청소년의 무한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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