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故 문빈 향한 조언 재조명 "너라는 사람이 행복해야"[스타이슈]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김종국(왼쪽), 故 문빈 /사진=스타뉴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이 생을 마감한 가운데 가수 김종국이 생전 문빈에게 한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종국은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 '짐종국' 커뮤니티 카테고리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종국입니다. 저희 채널에서도 꼭 보고 싶던 후배였는데,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금일 오후 6시 업로드는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구독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비보를 접한 김종국이 후배에 대한 애도를 담아 유튜브 영상 업로드 일정을 연기하자 두 사람의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종국과 문빈은 디즈니+ 예능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문빈은 "이쪽 생활을 하다 보니 괴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활동할 때 모습과 쉴 때 내 모습이 다르다. 쉬면 뭘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국은 "다른 건 몰라도 그 이야기는 진짜 많이 한다. 너의 개인적인 인생, 너라는 사람에 대한 삶 무조건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과 가수로서의 삶이 죽을 때까지 너의 삶이 되긴 힘들다. 네 자체의 삶이 건강해야 나머지도 네가 할 수 있는 것이다. 너라는 사람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고 가요계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문빈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