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배지환, 나란히 '무안타 2삼진' 부진… 타티스 Jr. 564일만에 복귀(ML 종합)

이재호 기자 2023. 4. 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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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나란히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샌디에이고는 수술과 금지약물 징계를 받았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564일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날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8회말 안타가 될만한 타구를 빠르게 뛰어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인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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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나란히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샌디에이고는 수술과 금지약물 징계를 받았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564일만에 복귀했다.

ⓒ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채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김하성은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3까지 내려갔다.

김하성은 2회 1사 1,2루의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1로 앞선 4회초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무사 1,2루의 기회에서도 몸쪽 낮은 커터에 2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8회 2사 3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루킹 삼진을 당하며 잔루 5개를 모두 처리하지 못하는 부진한 타격감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8번타자 트렌트 그리샴의 3타수 2안타(2루타 2) 4타점의 맹활약으로 애리조나에 승리했다. 특히 1번 우익수로는 타티스 주니어가 나왔는데 타티스 주니어는 수술과 재활 중 적발된 금지약물 사용에 의한 80경기 출전정지까지 더해 무려 564일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8회말 안타가 될만한 타구를 빠르게 뛰어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인 것이 전부였다.

564일만에 메이저리그 타석에 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AFPBBNews = News1

배지환은 같은날 오전 7시35분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28로 내려갔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는 불운을 겪은 배지환은 이후 두 타석은 모두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9회초에는 2루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해 수비했다.

피츠버그는 1회에만 4득점을 낸 후 3실점만해 4-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쳐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마이크 트라웃은 3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쳤고 에인절스는 양키스에 3-9로 졌다. 오타니는 내일인 22일 오전 10시38분 홈구장인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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