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법원 들어가기 직전 멈춰 선 강래구, 돈 봉투 의혹 관련 "언젠가는 말할 날이 있겠죠"

오늘(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가 돈 봉투를 전달한 것을 알고 있었는지, 지시자가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 감사는 묵묵부답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 법원 청사에 들어가기 직전 멈춰 선 강 감사는 취재진에게 "언젠가는 말할 날이 있겠죠"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강 감사는 지난 2021년 3월~5월까지 당 대표 선거에서 송영길 당시 후보를 당선 시키기 위해 민주당 당직자들과 공모해 9천4백만 원의 금품을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지시·권유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는 오는 22일 현지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강 감사의 구속 여부는 오늘(21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기은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