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임금교섭 결렬 선언…"쟁의조정 신청"

김종력 2023. 4. 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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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권 확보를 위한 조정 절차에 들어갑니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역대급 사업 실적에도 사측은 경영 환경이 어렵다는 이유로 노조 안건 50개를 모두 무시했다"며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쟁의 조정은 임금·근로시간 등을 둘러싼 노사 분쟁 시, 조속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게 제3자인 노동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은 전체 직원의 7.4%인 약 9,000명으로, 삼성전자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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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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