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만나면 평균 20.4점’ 아반도, 챔프전에서도 펄펄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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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아반도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존재감이 없었다.
아반도는 SK와 정규리그 5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31분 40초 출전해 20.4점 야투 성공률 65.6%(40/61)를 기록했다.
아반도가 SK를 만나면 잘 했기 때문에 출전 기회가 늘었다고 볼 수 있다.
SK도 아반도를 막기 위해 대비하고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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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또 다시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SK가 1위, KGC인삼공사가 3위였는데 이번에는 KGC인삼공사가 1위, SK가 3위로 뒤바뀌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오마리 스펠맨의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1승 4패로 무너져 SK의 챔피언 등극을 지켜봤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SK와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그렇지만, SK가 현재 정상 전력이 아니다. 최준용이 결장한다. 물론 SK는 최준용 없이 6라운드부터 15연승 중이다.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캐롯을 3승 1패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아반도는 4강 플레이오프 4경기 평균 6분 40초 출전해 0.5점에 그쳤다. 코트에 많이 서지 못한 아반도는 적은 출전시간 탓인지 야투 성공률도 14.3%(1/7)로 불안했다.
정규리그 기록을 살펴보면 아반도는 캐롯과 맞대결에서 2경기 평균 17분 31초 출전해 7.0점 야투 성공률 28.6%(4/14)를 기록했다.
아반도는 정규리그부터 캐롯을 만나면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고, 코트에 나서도 평소보다 부진했다.
상대팀별 기록을 살펴보면 SK와 맞대결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뛰었다. 아반도가 SK를 만나면 잘 했기 때문에 출전 기회가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아반도는 이번 시즌 39경기 평균 18분 38초 출전해 9.0점 야투 성공률 49.0%(128/261)를 기록했다. 확실히 SK와 경기에서 강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관희는 우리를 만나면 잘 한다. 삼성에 있을 때도 관희와 장민국이 항상 터졌다”며 “아반도도 우리랑 하면 잘 한다. 반대로 못 하는 선수도 있다”고 했다.
이관희는 SK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평균 17.0점 3점슛 성공률 45.5%(20/44)를 기록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2.7점 3점슛 성공률 7.1%(1/14)로 부진했다. 아셈 마레이가 빠진 탓도 있지만, SK의 수비에 고전한 것도 맞다.
SK도 아반도를 막기 위해 대비하고 나올 것이다.
KGC인삼공사가 챔피언에 등극한다면 아반도는 아시아쿼터제도로 KBL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첫 번째 선수가 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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