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세금 미반환 사고 ‘역대 최다’…3천 억 넘게 못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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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보증사고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계를 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는 천385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사고금액이 2019년 한 해 발생한 전세보증 사고금액 3천442억 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보증사고로 인한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은 지난달 2천251억 원으로 전달보다 340억 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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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보증사고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계를 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는 천385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세보증 사고금액은 3천199억 원으로 전월 보다 657억 원 늘었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사고금액이 2019년 한 해 발생한 전세보증 사고금액 3천442억 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보증사고는 세입자가 전세 계약 해지나 종료 후 한 달 안에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거나, 전세 계약 기간 중 경매나 공매가 이뤄져 배당 후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경우를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보증사고는 천209건이고, 비수도권은 95건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발생한 363건 보증사고 가운데 강서구가 99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금천구와 관악구, 은평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천에서도 458건이 발생했고, 부평구와 미추홀구, 서구 등에 사고가 집중됐습니다.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갚아준 전세보증금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보증사고로 인한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은 지난달 2천251억 원으로 전달보다 340억 원 늘었습니다.
대위변제를 받은 가구 수도 처음으로 천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는 가구 수도 지난달에만 3만천158가구로 전월보다 5천가구 넘게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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