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업해 ‘산업단지 디지털전환’ 추진

산업단지공단, 전국 30개 산학연협의체 가동·교류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1일 전남 소노캄여수에서 전국 디지털 산학연협의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전환 촉진 교류회를 열었다. [산단공 제공]

산학연이 협업, 전국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Digital eXchange)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국에 ‘디지털 산학연협의체(Mini Cluster)’ 30개가 구축됐다. 디지털MC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 후속조치로 최근 구성됐다. 기업, 대학, 연구소의 전문가 총 298명이 협의체에서 활동 중이다. ▶표 참조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21일 전남 소노캄여수에서 전국 디지털MC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교류회를 열었다.

디지털MC는 산업단지 디지털전환을 통해 각 제조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촉진하게 된다. 앞으로 ▷공정·설비·소재부품 등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공정자동화 ▷스마트 물류·유통 분야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활동하게 된다. 또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 활동도 나설 계획이다.

정부와 산업단지공단은 디지털MC가 발굴한 과제를 심사·선정, 산업단지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 디지털MC 교류회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전환 방향 ▷디지털전환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전문가풀 운영 ▷디지털전환형 R&D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오 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은 “산단 내 제조기업도 디지털 전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제조공정과 연관된 데이터 공유·활용을 지원해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