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 설화도 야당 탓...모르면 침묵해야"

YTN 2023. 4. 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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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설화로 문제가 됐는데도, 정부 여당이 언론과 야당을 탓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익을 생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은 준비되지 않은 거친 말로 설화를 일으키고, 분명 우리말인데도 번번이 해석 전쟁이 벌어집니다.

대통령실은 '말 그대로다, 원칙적인 얘기다'라고 해명하면서, 문제를 제기한 언론을 탓하고 '국익을 저해한다'며 야당을 탓하기 바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제관계는 힘의 질서입니다. 윤석열은 바이든이 아닙니다. 바이든 흉내내기 하고 있습니까? 무식하면 용감한 것이 아니라 무식하면 무모하고, 국가적 재앙을 부른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생각이 짧으면 언어가 망가지고 언어가 망가지면 추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제발 정신 차리십시오. 국익을 생각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님, 외교는 외통수가 아닙니다. 망해가던 명나라만 쳐다보다 삼전도의 치욕을 겪었던 인조의 길을 걸으시렵니까. 제발 통촉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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