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에도 영향?..."최대한 중립 바라는 메시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타이완 관련 외신 인터뷰 발언을 놓고 한중 외교 당국이 충돌하면서
한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YTN에 출연한 외교 전문가는 큰 영향을 없을 거라며 대신 중국이 강한 메시지를 낸 맥락에 주목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YTN 뉴스라이더)]
대만 문제와 관련돼서 국제사회에서 얘기가 나오면 여지없이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으로 본다면 이게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볼 때 이런 발언 하나 가지고 한중 관계가 굉장히 악화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거고요.
저희가 주목해 볼 부분은 뭐냐 하면 중국이 최근 들어서 굉장히 미국의 움직임, 그리고 동맹의 움직임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거든요. 이것은 아무래도 영내에서 한미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한 맥락하에서 이러한 강한 메시지를 발산함으로써 경고 메시지를 발산함으로써 한국이 미국 측에 더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하고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 줄 것을 바란다는 간접적인 메시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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