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장점 정확히 아네... "기술 능력↑, 다양한 위치 소화" 웨스트햄 매체도 큰 관심

노진주 2023. 4. 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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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 마요르카)을 탐내는 팀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웨스트햄 소식을 전하는 '해머스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에드타디오 데포르티보' 보도를 인용하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매체 일부는 이강인을 향한 웨스트햄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나, '해머스 뉴스'는 반대되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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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2, 마요르카)을 탐내는 팀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웨스트햄 소식을 전하는 ‘해머스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에드타디오 데포르티보' 보도를 인용하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해 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아스톤빌라가 이강인과 현재 강하게 연결돼 있다. 이런 가운데 그를 원하는 팀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앞서 스페인 매체 일부는 이강인을 향한 웨스트햄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나, ‘해머스 뉴스’는 반대되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 지불도 고려하고 있다며 웨스트햄이 이강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뒷받침했다. 

2021년 발렌시아와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마요르카로 무대를 옮긴 이강인은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펄펄 날고 있다. 장점 탈압박, 킥 능력으로 연신 그라운드를 휘젓고 있다.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은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한 동안 멀어져 있던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차출되며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카타르월드컵도 다녀왔다. 16강 진출 일원이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이강인의 이적 기류는 감지됐다. 그러나 팀의 공격 창출을 책임지고 있는 이강인의 공백을 우려한 구단은 그를 기어코 잔류시켰다. 

한 차례 이적이 불발됐지만 이강인의 경기력엔 흔들림이 없었다. 특히 지난 18일 셀타비고 전에서 그는 풀타임 출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양 팀 최다인 드리블 성공 9회, 기회 창출 4회를 기록한 데 이어 슈팅도 2번이나 날렸다. 

[사진] 이강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셀타비고전 이강인의 드리블 성공 9회는 2009년 12월 오사수나전에서 곤살로 카스트로가 같은 기록을 작성한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 나온 (구단 역대) 기록이다.

‘해머스 뉴스’는 “이강인은 10번 위치를 소화하고, 또 오른쪽과 왼쪽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하다”며 웨스트햄이 이강인에 충분히 관심을 보일만한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매체는 “그는 항상 열심히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인상적인 기술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도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800만 유로(약 260억 원)로 알려졌다. 

‘해머스 뉴스’는 “이강인을 데려오기에 좋은 가격”이라며 “웨스트햄이 이강인을 품는다면 이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일 것”이라고 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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