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옷 열어보니 “야∼옹”…고양이에 마약 숨긴 아기 옷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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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마약 운반책이 아기엄마 행세를 하려고 고양이에 아기 옷을 입히는 방법으로 위장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유로뉴스 등이 보도한 러시아 경찰 공개 영상에는 경찰이 분홍색 겨울용 아기 겉싸개 지퍼를 열자 아기 대신 어리둥절한 표정의 회색 고양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리나 볼크 러시아 내무부대변인은 여성이 고양이에 아기 옷을 입힌 것과 관련해 "체포된 여성은 다른 사람의 의심을 받지 않으려고 아기와 외출한 엄마처럼 보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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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마약 운반책이 아기엄마 행세를 하려고 고양이에 아기 옷을 입히는 방법으로 위장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유로뉴스 등이 보도한 러시아 경찰 공개 영상에는 경찰이 분홍색 겨울용 아기 겉싸개 지퍼를 열자 아기 대신 어리둥절한 표정의 회색 고양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고양이는 최소 3겹의 아기 옷과 함께 털모자와 신발, 기저귀까지 입고 있었다.
경찰은 고양이를 꺼내기 전 겉싸개의 모자 부분에서 노란색 필름으로 포장된 봉지 몇 개를 발견했다. 고양이를 꺼낸 뒤에는 겉싸개의 발 부분에서 푸른색으로 포장된 봉지들을 더 찾아냈다. 이 봉지에는 마약 조직원인 이 여성이 운반하던 마약이 숨겨져 있었다. 이리나 볼크 러시아 내무부대변인은 여성이 고양이에 아기 옷을 입힌 것과 관련해 "체포된 여성은 다른 사람의 의심을 받지 않으려고 아기와 외출한 엄마처럼 보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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