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민주당 한 목소리에…송영길, 회견후 조기귀국 가닥

김보나 2023. 4. 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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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현아 전 국회의원·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기귀국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송 전 대표 역시 당초 입장을 바꿔 조기 귀국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번엔 중국이 윤대통령 인터뷰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현아 전 국회의원,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잠시 전 영장심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강 감사위원은 현재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9천 400만원 금품 살포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중 나온다고 하거든요. 구속 가능성,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질문 2> '돈봉투 의혹'으로 어수선한 민주당이 어제 관련한 첫 비공개 의총을 열고 '송 전 대표'의 즉시 귀국을 다시 한번 압박했습니다. 의총 분위기는 '송영길 성토대회'를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만, '제명이나 탈당'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하거든요. 당 내외의 비판에도 송영길 전 대표의 결정만 기다리는 모습인데 민주당, 왜 좀 더 강경 대응에 나서지 않는 걸까요?

<질문 2-1> 이런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가 내일 기자회견 후 조기 귀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입장 선회 배경은 뭘까요?

<질문 3> 내일 송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인데요. 송 전 대표, 당초 '돈봉투 의혹'은 모른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언론 등을 통해 세세한 녹취록까지 공개가 됐고, 측근까지 구속의 기로에 선 상황이다 보니, 다른 입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거든요?

<질문 3-1> 이와 함께 지난 전대에서 0.59% 차이로 석패했던 홍영표 의원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발언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과 당사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는데요. 이런 홍 의원의 입장,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3-2> 일각에서는 이번 돈봉투 의혹이 지난 전대 결과를 둘러싼 문제 제기로 이어질 경우, 상황이 장기화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질문 4>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송영길 전 대표가 정계은퇴 선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련을 보인다고 되겠냐는 건데, 두 분은 송 전 대표가 탈당을 넘어 정계은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5선까지 하며 대선의 꿈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송 전 대표가 쉽게 정계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차라리 정계은퇴 후 다시 길을 모색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가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4-1> 이와 함께 유 전 사무총장은 "올 게 왔다"며 "돈 봉투는 오랜 관행이었고 송 전 대표가 억울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돈 봉투'가 오간 게 이번 선거만은 아니라는 이야기잖아요?

<질문 5> 여야는 윤대통령의 '조건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발언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야당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했고 여당은 "야당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원론적 입장을 정쟁에 이용한다"고 비판했는데요. 양 당 입장,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5-1> 김병주 의원, 이번 윤대통령 발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치밀한 계획하에 나온 것이고, 미국과 밀실 합의도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합리적 의혹 제기라고 보십니까?

<질문 5-2> 또 대통령이 내건 3가지 전제 조건인 '민간에 대한 대규모 공격' 과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항'은 이미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사항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곧 '지금이라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질문 6> 윤대통령의 인터뷰 후폭풍 이뿐 아닙니다.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이다" "중국과 대만의 문제는 남북한처럼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윤대통령의 발언에 중국이 당장 "말참견 말라"고 발끈한 건데, 이에 대응해 우리 정부도 주중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고는 있거든요. 이 사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서요. 김재원 최고위원에 이어 태영호 최고위원이 최고위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새 지도부 출범 한 달 여 만에 선출 최고위원 4명 중 김병민, 조수진 위원만 최고위를 참석하는,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이 돼 버린 건데요.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1> 그런데 김기현 대표의 경고에 '자숙'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과는 달리, 태 최고위원은 최고위는 불참하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SNS에 정치메시지를 남기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8> '자숙'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이 제주 4.3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을 만나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사과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사과받기를 거부했고 일부 유족은 "징계받지 않으려는 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는데요. 정말 김 최고위원 행보가 윤리위를 앞두고 징계를 조금이라도 덜 받으려는 속내에서 나온 걸까요?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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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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