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일정 마친 日 총리 부인, 퍼스트레이디 외교에 의욕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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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18일에 걸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기시다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미국과 일본 사이의 유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20일 요미우리는 유코 여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의 퍼스트레이디 외교에 의욕을 보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유코 여사는 "개인적인 교류의 깊이를 더하고 일본과 미국의 유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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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 여사 "정상 외교의 측면 지원 역할 하고파"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지난 16~18일에 걸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기시다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미국과 일본 사이의 유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20일 요미우리는 유코 여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의 퍼스트레이디 외교에 의욕을 보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17일 유코 여사는 질 바이든 미 대통령 내외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했다.
유코 여사는 "개인적인 교류의 깊이를 더하고 일본과 미국의 유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두 퍼스트레이디는 유코 여사가 일본에서 가지고 간 다기로 우린 말차를 마시며 이야기하고 정원에서 벚꽃을 심으며 시간을 보냈다.
유코 여사는 "벚나무가 성장해 꽃이 필 무렵 두 나라 사이의 인연도 더욱 강해질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두 여사가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기시다 총리 내외가 미국을 방문했지만 당시 질 여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동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코 여사는 질 여사와의 만남 후 워싱턴DC 소재 하워드대를 방문해 대학생 14명과 교류했다.
퍼스트레이디 외교의 의의를 묻는 말에 유코 여사는 "정상 외교의 측면 지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임해 외교에 공헌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마음이 통하는 교류가 가능해지면 서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평화로 이어진다"며 G7을 앞두고 "일본의 전통문화·히로시마의 문화, 음식, 지역의 매력이 전해지도록 대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국하기 바로 전날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선거 연설회장에서 습격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매우 충격적이었고 걱정이 됐지만 남편은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격려해 줬다"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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