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ETF 맛집' 삼성운용, 미국 장기채권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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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향후 채권 금리가 하락할 경우 단기채권 보다는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이 긴 장기채권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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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 순자산이 올해만 1160억원 증가한 200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는 올해만 953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일반 ETF 중 제일 큰 규모다. 최근 1개월 348억원, 최근 6영업일 동안 197억원이 들어오는 등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개인이 64억원어치 사들였고,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은행 신탁 채널에서도 약 24억 원의 순매수가 유입된 것을 고려하면 하루에만 개인 순매수가 88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투자자들의 장기채권 선호 현상은 전반적인 채권 금리 수준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향후 채권 금리가 하락할 경우 단기채권 보다는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이 긴 장기채권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은 소액으로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2018년 9월에 상장했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4.1%,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8%다.
S&P Ultra T-Bond Futures Excess Return Index를 추종하고, 듀레이션은 약 17년, 총 보수는 연 0.3%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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