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홍수 덮쳐도 제철소 휴대폰 통신 가능…통신3사, 포스코 `맞손`

김나인 2023. 4. 21.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포스코가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 및 신속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통신3사와 포스코의 업무협약은 국가기간산업인 제철소 내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이동통신 장비의 신속한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심민석(왼쪽부터) 디지털혁신실장, SKT 윤형식 인프라고객 CT(센터)담당,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 LG유플러스 임성준 NW인프라운영그룹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포스코가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 및 신속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통신3사와 포스코의 업무협약은 국가기간산업인 제철소 내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이동통신 장비의 신속한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제철소 내 이동통신 장비까지 물에 잠기면서 통신이 두절됐다.

통신3사와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철소에 설치된 이동통신 장비 중 홍수 및 정전에 취약한 장치를 재배치해 침수 가능성을 낮추고, 비상 발전기 확충 등 통신 인프라 보강 및 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휴대전화 통신설비의 파손·붕괴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핵심 우선 복구 개소를 선정해 백업체계를 구축하고, 포스코와 각 통신사간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통신3사와 포스코는 복구에 필요한 장비·인력 지원, 핫라인운영, 공동대응 훈련 등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업무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고객 CT(센터)담당은 "재난 상황 시 신속한 통신은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포스코 제철소 내에 재난안전통신 체계를 확보해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재난 상황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