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단 사태에 “재외국민 안전 위해 군 수송기 급파하라” 지시

최경운 기자 2023. 4. 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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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개최한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 정상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아프리카 수단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군 수송기 급파’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신속한 대책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 교전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며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안보실은 관련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24시간 범정부 차원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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