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G7, 러시아 '수출 전면 금지' 방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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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를 상대로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EU와 G7의 대러 수출은 전자제품, 사치품 등의 품목 수출 제한으로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으나 여전히 660억 달러(약 87조5천억원) 규모의 물품이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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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를 상대로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교도통신 등 외신은 "G7 관료들이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러시아(대러)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이미 반도체 등을 러시아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었다"며 "'전면 수출 금지안'이 실행된다면 식량과 의약품, 농산물 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까지 대러 수출을 금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매체는 "EU 회원국 전원이 합의해야 제재를 실행할 수 있다"며 "러시아에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의 반발과 러시아의 보복 위험 등을 고려할 때 EU 회원국들은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EU와 G7의 대러 수출은 전자제품, 사치품 등의 품목 수출 제한으로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으나 여전히 660억 달러(약 87조5천억원) 규모의 물품이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
한편 무역 데이터 모니터(TDM)에 따르면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는 여전히 러시아에 상품을 수출하는 3대 유럽 국가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들의 반대 여론이 클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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