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외통위, 미국 국무장관에 "도청 진상 파악해달라" 서한

박윤수 yoon@mbc.co.kr 2023. 4. 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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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미국 정보기관의 우리나라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한 진상 파악을 요청하는 서한을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동맹의 핵심 가치는 상호 존중과 국가 간 신뢰"라고 강조하며 "만약 불법 도·감청으로 인한 정보 취득이 사실이라면 이는 한미 동맹의 진정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향후 한미 양국 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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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미국 정보기관의 우리나라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한 진상 파악을 요청하는 서한을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동맹의 핵심 가치는 상호 존중과 국가 간 신뢰"라고 강조하며 "만약 불법 도·감청으로 인한 정보 취득이 사실이라면 이는 한미 동맹의 진정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향후 한미 양국 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당국이 즉각 관련 정보 취득 경로와 도·감청 여부를 파악해서 그 결과를 신속하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또, 최근 온라인에 유출된 미국 국방부 기밀 문건에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대화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서도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요구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우회 지원하는 문제는 대한민국 외교 원칙에 반할 뿐 아니라 분단국가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국가 안보 및 한반도 평화에 큰 위협을 가져올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632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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