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공기관,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14조3000억원 구매

박민석 기자 2023. 4. 21.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지역 공공기관의 공공구매액 84%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사용돼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은 약 14.3조원으로 집계됐다.

최열수 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공구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공공기관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중기청 "기관 공공구매 확대해 중소기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경남중기청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지역 공공기관의 공공구매액 84%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사용돼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은 약 14.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경남지역 공공기관의 총 공공구매액인 17.1조원의 약 84%에 달하는 금액이다.

공공기관은 판로지원법에 따라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에 사용하게 되어 있다.

경남의 경우 전국 평균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인 75%를 상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진주시와 창원시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85% 이상이면서 구매액이 3000억원 이상인 구매 우수기관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은 기술개발 제품과 여성, 장애인, 창업기업 제품의 구매도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 중소기업 연구개발 촉진과 사회적 약자 기업의 판로 지원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중기청은 올해도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 교육과 구매상담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구매 실태조사를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금액이 저조한 기관을 대상으로 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최열수 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공구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공공기관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