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아니면 10점'…'킬링 로맨스', 혹평까지 콘텐츠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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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링 로맨스'가 개봉 이후 흥겨운 호불호 논란에 휩싸이며 개봉 이후 관객 반응으로 콘텐츠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가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호불호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몰이 중이다.
더불어 '킬링 로맨스'를 '극호'로 꼽은 팬들 사이에서는 1점을 던진 '불호' 관객들의 반응마저 콘텐츠로 소비하는 분위기다.
이들의 반응까지가 '킬링 로맨스'의 완성처럼 느껴지는 현대 예술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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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킬링 로맨스'가 개봉 이후 흥겨운 호불호 논란에 휩싸이며 개봉 이후 관객 반응으로 콘텐츠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가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호불호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몰이 중이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10만을 아직 넘기지 못한 상태지만, 본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 교류는 그 어떤 작품보다 뜨겁다. 고도의 '병맛' 개그를 영화 내내 펼쳐놓은 덕에 "너무 웃기다"와 "최악이다"의 '모 아니면 도'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포털사이트 한줄평에는 별점 1점 아니면 10점이 수두룩해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관객 평점은 중간보다 조금 위인 7점대에 형성되고 있고, CGV 에그지수 역시 61%에서 70%로 역주행 중이다.
더불어 '킬링 로맨스'를 '극호'로 꼽은 팬들 사이에서는 1점을 던진 '불호' 관객들의 반응마저 콘텐츠로 소비하는 분위기다. 평점 1점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 영화를 섣불리 지인들에게 추천하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주변인들의 감상평이 궁금한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는 현상이 눈길을 끈다. 이들의 반응까지가 '킬링 로맨스'의 완성처럼 느껴지는 현대 예술 그 자체다.
한편 '킬링 로맨스'의 손익 분기점은 약 160만명 수준이다. 현재 흥행 속도와 최근과 같은 저조한 극장가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밈'처럼 역주행 현상이 벌어질 수 있는데다, 열혈 팬들의 N차 관람이 이어질 수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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