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위, 이강인 오퍼했다…마요르카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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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이강인(22)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에게 1000만 유로를 제안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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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이강인(22)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요르카 매체 코페 아모르카 후안 카를로스 타우라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타우라 기자는 "마요르카는 1800만 유로를 지불하는 팀에 이강인을 떠나보낼 것이다. 선수와 구단 사이에 계약이 있기 때문에 이강인은 해당 금액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3000만 유로도, 2500만 유로도 아니고 1800만 유로"라고 밝혔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에게 1000만 유로를 제안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2022-23 시즌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지난 1월.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90%"라고 보도했다.
마르카 등 같은 스페인 매체들 역시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과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상위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 있다고 전했는데, 이 구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당시 이강인을 영입하겠다는 공식 제안이 몇 건 있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바이아웃을 충족하는 금액에만 이강인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아기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어느 팀도 내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는 큰 돈"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아기레 감독의 말과 달리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가 아닌 당초 알려졌던 1800만 유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공식 이적 제안이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겨울 이적시장 이후 이강인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선 18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되면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시된다. 이강인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는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 스페인 토도피차헤스는 애스턴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1800만 유로를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설에서 제외된 분위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팀이다. 지난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역시 승점 60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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