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2일 파리 회견 후 귀국할 듯…“기류 변화 있는 것 같다”

방재혁 기자 2023. 4. 21.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22일 체류 중인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 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예고한 대로 오는 22일 파리 현지에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귀국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회견 후 들어오는 건 확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22일 체류 중인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 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오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현재 송 전 대표는 굉장히 고심 중이고 기류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조기에 귀국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송 전 대표가 (당에서) 귀국하라고 요구하자 ‘알겠다’ 했다고 한다”며 “이게 당의 요구를 단순히 이해했다는 뜻인지, 따르겠다는 뜻인지 알 수 없지만 기자회견을 하고 들어온다는 건 확실하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예고한 대로 오는 22일 파리 현지에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귀국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파리경영대학원(ESCP) 앞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조기 귀국 여부 등에 대해 “토요일(22일)에 말씀드리겠다”고만 하는 등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즉각 귀국해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민과 당에 대한 기본적 도리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라며 “이런 의원들의 뜻을 프랑스에 있는 송 전 대표도 충분히 감안해 본인의 입장이나 향후 행동을 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