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5박 7일 빼곡한 일정… ‘한미동맹 업그레이드’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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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은 과거 안보동맹으로부터 미래 경제·과학 분야까지 공동협력을 모색하는 '한·미 동맹의 재정립'이란 관점에서 촘촘히 짜였다.
윤 대통령의 '6·25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한·미 정상회담-상·하원 합동회의 연설-미 수뇌부 한반도 안보 브리핑-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만남-하버드대 강연-미 재계와 경제협력 논의' 등 전 일정이 '보은의 기억'으로부터 '협력의 미래'로 나아가는 가치동맹의 면모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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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기념비 찾고 상하원 연설
북핵 대응 확장억제 실질 강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은 과거 안보동맹으로부터 미래 경제·과학 분야까지 공동협력을 모색하는 ‘한·미 동맹의 재정립’이란 관점에서 촘촘히 짜였다.
윤 대통령의 ‘6·25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한·미 정상회담-상·하원 합동회의 연설-미 수뇌부 한반도 안보 브리핑-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만남-하버드대 강연-미 재계와 경제협력 논의’ 등 전 일정이 ‘보은의 기억’으로부터 ‘협력의 미래’로 나아가는 가치동맹의 면모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워싱턴DC에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미군 전사자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을 둘러보는 등 양국 안보동맹을 재확인한다. 이어 26일 한·미 정상회담으로 북핵 도발에 맞춘 한국식 핵 공유 방안을 논의한다. 북핵·미사일 고도화 속에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 정상의 핵심 의제로 꼽힌다. 27일 윤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양국 동맹의 진전을 재확인하고, 미군 수뇌부로부터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브리핑을 받는다.
이 같은 안보동맹은 28일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디지털·바이오 분야 석학과의 만남,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에서의 첨단산업 기업 및 하버드·MIT 등 대학의 시너지 모델 접목 방안 모색 같은 미래 경제·과학동맹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또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자유에 대한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교수와 학생에게 강연하고,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와 면담한다.
경제·과학 동맹은 윤 대통령이 동행한 경제사절단 120여 명과 미 재계인사를 만나 양국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을 찍는다. 반도체·이차전지·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와 콘텐츠 분야에서 투자 유치와 함께 기술 협력 강화를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미국 측의 반도체지원법·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한 한국 기업 불안을 줄이는 것도 윤 대통령의 과제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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