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MF 라인 해체된다'…그들이 이강인 간절히 원하는 이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마요르카) 이적설이 뜨겁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의 바이아웃 1800만 유로(262억원) 지불 의사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적극적인 또 한 팀이 등장했다. 바로 웨스트햄이다. 스페인 언론들은 웨스트햄의 이강인 관심이 오보라고 했으나, 아니었다. 영국의 언론들이 웨스트햄이 이강인에 관심이 있고, 그냥 관심이 아니라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한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이 이강인을 원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바로 올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 주축 미드필더 라인이 해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강인 영입으로 그 공백을 메우려는 계획인 것이다.
웨스트햄 소식을 전하는 'Green Street Hammers'는 2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이번 여름에 미드필더 라인 붕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데클란 라이스, 마누엘 란지니, 토마스 수첵과 같은 핵심 미드필더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중 특히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에이스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이기도 한 라이스는 웨스트햄을 넘어 EPL을 대표하는 최고 미드필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이 라이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다. 맨유는 지난 여름 라이스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1650억원)를 제시했지만 거부당했고, 오는 여름 1억 2000만 파운드(1979억원)를 제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 1위다.
전력 하락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웨스트햄은 미드필더진 붕괴를 막아야 한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다. 이를 위한 방책으로 웨스트햄은 이강인을 원한다.
이 매체는 "웨스트햄은 후임자를 찾아야 하고, 그중 한 명은 일찍 발견됐다. 이강인이다. 그는 웨스트햄의 영입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아웃은 1580만 파운드(260억원)고, 웨스트햄은 이 금액을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은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수들을 붕괴하는 패스다. 또 직접적이고 빠른 드리블러이기도 하다. 올 시즌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3골5도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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