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복지 초점" 포항YMCA 김민규 신임이사장 취임

20일 포항제일교회에서 23대·24대 이사장 이취임식 개최

김민규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사업 확대 등 복지부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상원 아나운서

포항YMCA(이사장 김민규, 사무총장 정기석)는 4월 20일 오후 6시30분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에서 제23대·24대 이사장 이취임식 및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 이동섭 제23대 이사장이 이임하고, 김민규 신임 이사장이 제2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민규 신임이사장은 현재 포항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국제와이즈멘 포항사마리안클럽 36대 회장, 포항YMCA 이사와 감사,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상북도사립학교장회 회장과 대한사립학교장회 부회장, 한국교육자선교회 포항지역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취임 감사예배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상원 아나운서

1부 감사예배는 서광원 부이사장의 인도로 이순자 증경이사장의 기도에 이어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가 누가복음 10:25~37을 통해 '나는 이웃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이사 조근식 목사(포항침례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박영호 목사는 "YMCA로 모이는 것은 결국 좋은 이웃이 되자는 것"이라며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잘 감당하는 포항YMCA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섭 이임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포항YMCA가 추구하는 비전을 위해 묵묵히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YMCA가 되길를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YMCA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봉사실천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사업 확대 등 복지부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YMCA는 '지역사회에 희망을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이란 목적 아래 경북동부하나센터와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포항시자원봉사센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교육복지우선사업을 수탁하고 지난해에는 포항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개소하는 등 노인복지사업 뿐 아니라 청소년, 시민 사업 등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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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유상원 아나운서 yswon7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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