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키스 미첼 조 10언더파로 공동 3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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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첫날 키스 미첼(미국)과 함께 10언더파를 합작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미첼 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경기(각자의 볼로 경기한 후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집계하는 방식)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보기 1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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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첫날 키스 미첼(미국)과 함께 10언더파를 합작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미첼 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경기(각자의 볼로 경기한 후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집계하는 방식)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보기 1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노승열도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함께 짝을 이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노승열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마이클 김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은 1·3라운드는 포볼, 24라운드는 포섬 방식(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범했으며 파트너인 미첼은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열린 WGC-델 매치플레이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미첼과 격돌했다. 당시 승리한 임성재가 취리히 클래식에 한 팀으로 출전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RBC 해리티지에서 우승한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동생인 알렉스와 짝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첫날 10언더파 62타를 합작하며 돈독한 형제애를 뽐냈다. 피츠패트릭 형제는 나란히 버디 5개씩을 잡았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애런 라이(잉글랜드)와 짝을 이뤄 10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립스키는 버디만 2개를 잡은 반면 라이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잡는 화끈한 경기를 했다.
션 오헤어-브랜던 매튜스(이상 미국) 조는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해 윈덤 클락-보 호슬러 조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배상문-강성훈 조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김시우 조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43위로 출발했다. 김주형-김시우 조와 같은 조로 경기한 지난 해 우승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셔플리 조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5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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