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IRA보조금 받는다…현대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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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자동차 업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초 미국 브랜드로만 채워졌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보조금 대상에 독일 폭스바겐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상황을 임종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폭스바겐이 미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ID.4가 미 인플레이션감축법 IRA,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20일 폭스바겐 ID4가 배터리와 광물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대당 7천500달러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17일 발표한 보조금 지급대상 업체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와 GM을 포함해 모두 미국 업체들의 전기차만 포함됐었습니다.
폭스바겐은 당시 탈락 소식에도 "세부서류 제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보조금 대상 포함을 낙관했습니다.
현대차와 일본 등 다른 국가 업체들에게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자칫 미국 업체들은 물론이고 독일 폭스바겐과의 전기차 판매에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 GV70의 경우 지난해에는 보조금 지급 대상 명단에 들었었지만 올해는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이유로 지급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올해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할 경우 3천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할 경우 3천750달러를 각각 지급하도록 돼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와 관련해 현대차 그룹 등 다른 외국 기업들도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되기 위해 세부요건을 충족할 공급망을 확보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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