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여파’ 민주당 지지율 일주일새 4%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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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2%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송영길 전 대표 등이 연루된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여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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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2%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송영길 전 대표 등이 연루된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여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36%)보다 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최근 민주당 전대 돈 봉투 살포 사건을 둘러싸고 현역 의원들이 최소 10명 이상 연관된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로 민주당과 똑같았고, 정의당 지지율은 5%를 기록했다.
특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이 31%로, 올해 실시된 갤럽 조사 중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여야 정당 지지율이 모두 동일한 상황에서 거대 양당의 극단적 정쟁, 대결 구도 등이 민심의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1%로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0%로 같은 기간 동안 5%포인트 하락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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