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 자른 창원 미용실 본사 대응에 누리꾼 칭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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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에서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한 표예림 씨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가 근무하던 에이바 헤어의 본사 대응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에이바 헤어 측은 지난 18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표예림 씨 사건의 학교 폭력 가해자가 경남 창원시 상남동의 가맹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곧바로 가해자를 계약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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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반응 "빠른 대처 응원…피해주지 말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의령에서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한 표예림 씨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가 근무하던 에이바 헤어의 본사 대응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바 헤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표예림 씨에 대한 본사 차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피해자 혼자 어려움을 감내한 점을 공감하며 피해회복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사건에 대해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며 "진심어린 사과로 피해자의 마음에 작게 나마 위로가 되기 위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가해자와의 만남 주선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해자가 근무했던 창원 상남점의 경우 가맹점주가 임신 중으로 많은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가맹점에 대한 무리한 비방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에이바 헤어 측은 지난 18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표예림 씨 사건의 학교 폭력 가해자가 경남 창원시 상남동의 가맹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곧바로 가해자를 계약 해지했다.
에이바 헤어측은 당시 "어떠한 경우에도 학교폭력 가해자를 옹호하지 않는다"며 "사건 인지후 가해자로 명명된 직원을 계약해지 하고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에이바헤어 측의 빠른 대응에 누리꾼들도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니 깜짝 놀랐다", "미용실 대처 방식이 마음에 든다", "애먼 남의 사업장에 피해는 주지 말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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