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대중운동 열의 고조"… 살림집 건설 선전도 지속

이설 기자 2023. 4. 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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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1일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할 것을 촉구했다.

또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의 헌신을 재차 부각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국가부흥 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인 사회주의 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하고 옳게 이끌 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각 도당위원회들에서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대중운동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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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 공사에 참여한 군인 건설자들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1일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할 것을 촉구했다. 또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의 헌신을 재차 부각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국가부흥 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인 사회주의 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하고 옳게 이끌 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각 도당위원회들에서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대중운동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강원도에선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의 모범을 따라 배우는 운동이, 또 함경북도에선 대중적 기술혁신운동, 평안북도에선 직관선동·예술선동이 적극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재선출에 "열렬한 축하"를 보낸 축전도 1면에 실렸다.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북한·쿠바)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이며 동지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공고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면엔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기상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게 김 총비서의 가르침이라며 신념과 의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같은 면 하단에선 김일성 주석이 과거 서해안 일대를 현지 지도했을 당시 주민들이 마실 수 있게 몸소 샘물을 찾아줬다는 기사도 실렸다. 이외에도 신문은 김 총비서의 과거 현지 지도 일화를 통해 '애민 정신'을 부각했다.

3면 상단엔 '멸사복무'는 일꾼들의 도덕적 의무라고 강조하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하단에선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1주년(4월25일)을 앞두고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결의모임이 전날 국사봉혁명전적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봄 전국체육축전 전국무도선수권대회와 제6차 전국 3대혁명소조 기술혁신전시회가 전날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4면에선 평양 화성지구 살림집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의 헌신을 재조명했다. 신문은 이들이 건설과정에서 과로로 쓰러지기도 하고 밤잠을 잊고 분투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지난 16일 심야에 열린 살림집 준공식이 "또 하나의 놀라운 심야열병식이었다"라고 선전하기도 했다.

5면엔 '모든 농장, 모든 포전에서 다같이 소출을 높이자'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지난 시기 농사에서 앞선 단위의 농업 근로자들은 자만하지 말고 뒤떨어졌던 단위의 농업근로자들은 낙심함이 없이" 기세를 고조시켜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농업부문 일꾼들에게 농사지도에서 편파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6면엔 문화생활과 휴식을 위해 꾸려진 공원, 유원지들을 잘 가꾸자고 촉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같은 면 하단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높은 방역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각지 소식과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각각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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