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백패스'…매과이어의 실책, 영국 현지서도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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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백패스이자 재앙."
해리 매과이어(맨유)의 실책을 두고 영국 현지 매체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매과이어의 패스는 맨유에 재앙과도 같은 저녁을 선사했다"며 매과이어의 실책이 패배의 이유가 됐다고 짚었다.
'더 선'은 "매과이어가 최악의 실수를 했다"면서 "어쩌면 비난을 할 한 명의 명확한 대상이 있다는 게 다른 맨유 선수들에겐 다행일지도 모른다"며 맨유의 전체적인 부진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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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최악의 백패스이자 재앙."
해리 매과이어(맨유)의 실책을 두고 영국 현지 매체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1차전을 2-2로 비겼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2-5로 패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맨유는 초반부터 와르르 무너졌다. 경기 초반 나온 매과이어의 치명적 실수가 원인이었다.
전반 8분 매과이어가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에게 불안한 패스를 했고, 이를 데헤아가 다급히 매과이어에게 건넸다. 매과이어는 다시 무리하게 백패스를 하다가 차단돼 허무하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멘털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매과이어와 데헤아는 이후로도 여러 차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매과이어의 패스는 맨유에 재앙과도 같은 저녁을 선사했다"며 매과이어의 실책이 패배의 이유가 됐다고 짚었다. 이어 이 매체는 "최근 봤던 모든 백 패스 중 가장 끔찍했다"고 비난했다.
'BT스포츠'는 "매과이어는 자신의 실수를 되돌리고 싶을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너무 많은 것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설가 돈 호치슨의 말을 인용해 "이 장면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는 선수가 몇몇 있다는 게 증명됐다"며 매과이어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더 선'은 "매과이어가 최악의 실수를 했다"면서 "어쩌면 비난을 할 한 명의 명확한 대상이 있다는 게 다른 맨유 선수들에겐 다행일지도 모른다"며 맨유의 전체적인 부진을 조명했다.
한편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백패스 실수를 한 매과이어에게 10점 만점 중 5.7점을, 3실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데헤아 골키퍼에게는 5.2점을 각각 부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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